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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용 리뷰·

어뮤즈 비건 콩 핸드크림, 5가지 향 전부 써본 솔직 후기

작성자 우리코스메

어뮤즈 비건 콩 핸드크림, 5가지 향 전부 써본 솔직 후기

핸드크림 유목민, 드디어 정착지를 찾았습니다

핸드크림 하나 고르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 줄 몰랐어요. 보습력 좋으면 끈적이고, 산뜻하면 금방 건조해지고, 향이 좋으면 성분이 걱정되고. 이 세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핸드크림을 찾아 헤매다가 드디어 만났습니다.

어뮤즈 비건 콩 핸드크림.

이름부터 귀엽죠? '콩'이라니. 근데 이 귀여운 이름 뒤에 꽤 진지한 성분 철학이 숨어 있더라고요. 한 달 넘게 매일 사용한 솔직 후기,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어뮤즈 비건 콩 핸드크림, 5가지 향 전부 써본 솔직 후기 - 1


이 제품, 뭐가 특별한데?

어뮤즈는 비건 뷰티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 핸드크림도 역시 비건 인증 제품이에요.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도 하지 않았다는 뜻이죠.

그리고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콩에서 추출한 성분이 핵심이에요. 대두 발효 추출물, 렌즈콩 추출물, 완두콩 추출물까지 세 가지 콩 유래 성분이 들어가 있어요. 콩이 피부에 좋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핸드크림에 이렇게 적극적으로 활용한 건 처음 봤어요.

거기에 시어버터와 판테놀까지 더해져서 보습력도 탄탄하고, 펩타이드 성분이 손 피부 탄력 케어까지 해줍니다. 핸드크림인데 안티에이징 성분이 들어있다니, 은근 신경 많이 쓴 제품이에요.


5가지 향, 하나씩 다 써봤습니다

어뮤즈 비건 콩 핸드크림은 총 5가지 향으로 나와요. 각각의 이름도 감성적이라 고르는 재미가 있어요. 하나씩 솔직하게 평가해볼게요.


에너지 (Ene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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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부터 확 꽂힌 향이에요. 싱그러운 과즙 느낌이 나는데, 억지스러운 인공 과일향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기분이 좋아지는 타입이에요. 아침에 바르면 하루가 산뜻하게 시작되는 기분. 개인적으로 봄이나 여름에 특히 잘 어울린다고 느꼈어요.

추천 상황: 출근 전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봄·여름 데일리용


언스트레스 (Unst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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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대로 긴장을 풀어주는 차분한 향이에요. 허브 계열의 은은한 향인데, 강하지 않아서 향에 민감한 분들도 부담 없이 쓸 수 있어요. 사무실에서 바르기에 제일 무난한 선택이었어요.

추천 상황: 사무실에서 은은하게, 향에 민감한 분


플레져 (Plea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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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향이에요. 좀 더 깊이감이 있어서 가을·겨울에 어울리는 무드. 자기 전에 바르고 잠들면 은은하게 남는 잔향이 기분 좋더라고요.

추천 상황: 가을·겨울 저녁 루틴, 포근한 분위기를 원할 때


러브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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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향이에요. 플로럴 느낌이 살짝 섞여 있는데, 너무 꽃밭 느낌은 아니고 세련되게 정리된 향이에요. 데이트 전에 바르기 딱 좋은 느낌.

추천 상황: 데이트용, 은은한 플로럴을 좋아하는 분


리버티 (Libe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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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중에서 가장 중성적인 향이에요. 성별 불문하고 쓸 수 있는 깔끔한 느낌이라 남자친구한테 빌려줘도 괜찮을 것 같아요. 향이 과하지 않아서 향수와 레이어링해도 충돌이 없었어요.

추천 상황: 성별 불문 누구나, 향수와 함께 쓰고 싶을 때


사용감은 어떤지, 진짜 솔직하게

텍스처

플루이드에 가까운 가벼운 크림 제형이에요. 무겁거나 기름진 느낌이 전혀 없고, 바르자마자 스르르 흡수돼요. 바르고 나서 스마트폰 만져도 미끌거리지 않는 게 제일 좋았어요. 핸드크림 바르고 나서 손 닦는 사람이라면 (저요) 이건 그럴 필요가 없어요.

보습력

산뜻한데 보습이 안 되면 의미가 없잖아요. 이 제품은 바른 직후에는 가볍지만, 시간이 지나도 손이 당기거나 건조해지지 않아요. 점심 먹고 한 번, 오후에 한 번 정도 덧바르면 하루 종일 촉촉한 상태가 유지돼요. 겨울철 극건조 피부라면 좀 더 자주 발라야 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피부라면 충분한 보습력이에요.

향 지속력

향이 엄청 오래가는 타입은 아니에요. 바르고 나서 30분~1시간 정도는 확실히 향이 나고, 그 이후에는 코를 가까이 대야 느껴지는 정도. 오히려 이게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핸드크림 향이 너무 세면 밥 먹을 때도 신경 쓰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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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사용 후 장단점 정리

좋았던 점

  • 가벼운 사용감 —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돼서 바르고 바로 일상생활 가능
  • 비건 인증 — 동물성 원료 없이 콩 유래 식물 성분 중심이라 성분에 민감한 분들도 안심
  • 5가지 향 선택지 — 취향에 따라 골라 쓰는 재미가 있고, 기분이나 계절에 맞춰 바꿔 쓸 수 있어요
  • 디자인 — 미니멀하면서 귀여운 패키지라 파우치에 넣고 다니기 좋고, 선물용으로도 센스 있음
  • 가격 — 만 원대 초반이라 부담 없이 여러 개 사서 쓸 수 있어요

아쉬웠던 점

  • 향 지속력 — 은은한 게 좋긴 하지만, 좀 더 오래 남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 용량 — 50ml이라 매일 꾸준히 쓰면 한 달 반 정도에 소진. 가격이 부담 없으니 크게 문제는 아니지만, 대용량이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
  • 올리브영 오프라인 — 5가지 향 중 4가지만 올리브영에서 구매 가능해서, 나머지 하나는 공식 온라인몰에서 따로 주문해야 해요

이런 분들, 무조건 써보세요

  • 끈적이는 핸드크림이 싫어서 결국 안 바르게 되는 분
  • 비건·클린 뷰티에 관심 있는 분
  • 핸드크림도 예쁜 걸 쓰고 싶은 분 (파우치 꺼낼 때 기분 좋아짐)
  • 만 원대로 센스 있는 소소한 선물을 찾는 분
  • 향 선택지가 많은 핸드크림을 원하는 분

마무리하며

핸드크림은 하루에도 몇 번씩 바르는 제품이라, 사용감이 불편하면 결국 안 쓰게 되더라고요. 어뮤즈 비건 콩 핸드크림은 바르는 순간부터 흡수까지가 정말 빨라서 "또 발라야지"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어요. 거기에 비건 성분까지 챙겼으니, 마음까지 편한 핸드크림이에요.

5가지 향 중에 제 원픽은 에너지. 바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과즙향이 중독적이에요. 근데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까, 가능하면 올리브영 매장에서 직접 향을 맡아보고 고르시는 걸 추천합니다.

핸드크림 유목민 생활, 이 제품으로 끝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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