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큐브 패드 3종, 모공·보습·피부 톤 중 무엇부터 고를까
작성자 URICOSME Editor

화장 전에 패드로 피부를 정돈하고 싶은데, 코 주변은 거칠고 볼은 건조합니다. 여기에 얼굴빛까지 칙칙해 보이면 어떤 패드를 골라야 할지 더 헷갈립니다. 메디큐브의 제로 모공 패드 2.0, PDRN 핑크 콜라겐 겔 패드, 딥 비타C 패드는 같은 패드라는 이름 아래 서로 다른 관리에 무게를 둔 제품입니다.
피지와 거친 피부결이 먼저 신경 쓰인다면 제로 모공 패드 2.0, 볼에 잠시 붙이는 보습 관리가 좋다면 PDRN 겔 패드, 피부 톤 관리까지 생각한다면 딥 비타C 패드부터 살펴보세요. 세 가지를 차례로 모두 쓰기보다, 지금 가장 필요한 역할 하나를 정하는 편이 고르기 쉽습니다.
제로 모공 패드 2.0 — 거친 피부결을 정돈하고 싶을 때

제로 모공 패드 2.0은 세안 뒤 피부를 닦아 정돈하는 패드입니다. 한쪽은 올록볼록한 엠보싱 면, 반대쪽은 부드러운 면으로 되어 있습니다. 브랜드는 피지와 각질 관리에 초점을 맞춰 소개합니다.
전성분에는 각질 관리 성분인 락틱애씨드와 살리실릭애씨드가 들어 있습니다. 흔히 AHA, BHA라고 부르는 성분입니다. 글리세린과 판테놀도 포함돼 있지만, 보습 토너만 바르는 것과는 구성이 다릅니다. 평소 각질 관리 제품을 쓰면 쉽게 당기는 피부라면 이 차이를 먼저 살펴보세요.
사용할 때는 세안 후 눈가와 입가를 피해 엠보싱 면을 가볍게 지나가게 하고, 반대 면으로 마무리합니다. 모공이 신경 쓰이는 곳이라고 여러 번 문지를 필요는 없습니다. 변성알코올과 향을 내는 식물성 오일도 들어 있으니, 평소 피하는 성분이 있다면 제로 모공 패드 2.0 공식 성분 안내를 확인하세요. 같은 페이지에 있는 ‘마일드’는 별도 제품입니다.
PDRN 핑크 콜라겐 겔 패드 — 볼에 잠깐 붙여두는 관리

닦는 과정만으로 끝내기 아쉽다면 PDRN 핑크 콜라겐 겔 패드의 사용 방식을 눈여겨볼 만합니다. 브랜드가 안내하는 방법은 겔 상태가 된 패드를 볼이나 원하는 부위에 약 5분 붙인 뒤 떼어내는 것입니다. 이후 눈가와 입가를 피해 부드럽게 정돈하고, 남은 에센스를 두드려 흡수시킵니다.
글리세린과 다이글리세린 같은 보습 성분에 나이아신아마이드, 콜라겐, 소듐디엔에이를 더한 구성입니다. 제품명 속 PDRN만 보고 피부 재생이나 시술과 같은 변화를 기대하기보다는, 짧게 붙여 쓰는 보습 패드로 접근하는 편이 알맞습니다. 성분 이름만으로 사용 후 탄력 변화를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처음 개봉할 때의 준비 과정은 꼭 확인하세요. PDRN 겔 패드 공식 사용 안내에는 파우치 내용물을 패드가 담긴 용기에 붓고 약 5초 기다리는 방식이 나옵니다. 실제 구입한 포장의 준비·충전 안내를 우선 따르면 됩니다. 보습에 관심이 있어 고르더라도, 전성분에 각질 관리 성분과 레티놀도 포함된다는 점은 알아두세요.
딥 비타C 패드 — 피부결과 칙칙한 얼굴빛이 함께 고민일 때

딥 비타C 패드는 브랜드가 피부 톤 관리와 각질 정돈을 함께 내세우는 제품입니다. 제로 모공 패드처럼 엠보싱 면과 부드러운 면을 차례로 사용하는 방식이라, 잠시 붙여두기보다 닦는 단계로 관리하고 싶은 사람에게 익숙한 형태입니다.
이 제품의 성분표에서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비타민나무수 500,000ppm입니다. 다만 이 숫자는 비타민나무수라는 원료의 함량이지, 순수 비타민C가 50% 들어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비타민C 유도체인 3-O-에틸아스코빅애씨드는 1,000ppm으로 따로 표기돼 있습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와 판테놀도 들어 있고, 각질 관리 성분인 글루코노락톤도 확인됩니다. 보습만을 위한 패드와 구분해서 고르면 좋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딥 비타C 패드 공식 제품 정보에서 볼 수 있습니다. 피부 톤을 관리하는 화장품으로 소개되지만, 한 번 닦는다고 잡티가 지워지는 제품으로 생각하지는 마세요.
고르는 기준은 색보다, 패드를 쓰려는 이유

아침에 피부결을 가볍게 정돈하려는지, 저녁에 볼에 붙여둘 패드가 필요한지부터 정해보세요. 닦는 방식이 좋다면 제로 모공과 딥 비타C 중 피지·각질과 피부 톤 가운데 더 신경 쓰이는 쪽을 고르고, 잠깐 붙이는 과정이 좋다면 PDRN 겔 패드의 사용법을 살펴보면 됩니다.
어느 타입이든 세게 닦거나 오래 붙인다고 더 잘 맞는 것은 아닙니다. 눈가와 입가는 피하고, 사용 중 따갑거나 불편하면 멈추세요. 사용한 뒤에는 내용물이 마르지 않도록 용기를 닫아두면 됩니다. 처음에는 한 가지로 시작해, 사용 뒤 피부가 편안한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