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에서 구매 추천하는 아이크림 TOP5
작성자 URICOSME

아이크림은 스킨케어 루틴에서 가장 나중에 추가하게 되지만, 막상 쓰기 시작하면 "왜 진작 안 썼지?" 하는 아이템이에요. 눈가 피부는 얼굴에서 가장 얇고, 가장 먼저 나이가 드러나는 부위거든요. 올리브영 아이크림 코너에 가면 종류가 너무 많아서 살짝 막막할 수 있는데, 저는 '지금 눈가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게 뭔지'부터 정리하는 편이에요.
주름이 고민인지, 다크서클이 고민인지, 아니면 전체적으로 영양감이 부족한 건지. 그 한 가지만 잡으면 선택이 훨씬 쉬워집니다.
눈가 영양을 한 번에 채우고 싶으면, AHC

AHC의 아이크림 포 페이스는 올리브영 아이크림 카테고리에서 이 제품을 모르면 대화가 안 될 정도로 대표적인 스테디셀러예요.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듯, 눈가 전용이면서 얼굴 전체에 발라도 될 만큼 넉넉한 영양감이 특징입니다. 고농축 콜라겐과 펩타이드 성분이 눈가에 탄력을 더해주고, 건조해서 잔주름이 도드라져 보이는 날에 특히 효과가 느껴져요. 저는 환절기에 눈 밑이 푸석해지면서 파운데이션이 갈라지는 게 싫어서 이 크림을 좀 두껍게 바르고 자는데, 아침에 눈가가 확실히 매끈해지더라고요.
가격 대비 용량이 넉넉해서 아낌없이 쓸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 "아이크림은 비싸서 콩알만큼만 써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고마운 제품입니다.
눈가 주름이 본격적으로 신경 쓰이면, 유세린

유세린의 하이알루론 필러 아이크림은 올리브영 아이크림 랭킹에서 오랫동안 1위를 지켜온 제품이에요.
히알루론산 성분이 눈가 속부터 수분을 채워주고, 바르자마자 미세한 주름 사이가 탱탱하게 차오르는 느낌이 듭니다. 과장이 아니라, 사용 직후에 거울을 보면 눈 밑 잔주름이 눈에 띄게 옅어져 보여요. 마치 눈가에 미니 필러를 넣은 것 같은 즉각적인 효과 때문에 이 제품에 한번 빠지면 다른 아이크림으로 넘어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형은 부드러운 크림 타입이라 메이크업 전에 발라도 밀림 없이 베이스가 잘 올라가요. 눈가 주름 때문에 컨실러가 갈라지는 분, 30대 이후 본격적으로 눈가 에이징 케어를 시작하고 싶은 분에게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아이크림입니다.
다크서클이 유독 심한 날에는, 구달

구달의 청귤 비타C 다크서클 아이크림은 다크서클 고민을 가장 직관적으로 겨냥한 제품이에요.
비타민C 유도체가 멜라닌 색소 침착을 케어해주면서, 눈밑의 칙칙한 그림자를 점차 밝혀주는 방식입니다. 솔직히 아이크림 하나로 다크서클이 마법처럼 사라지진 않아요. 하지만 꾸준히 쓰면 눈 밑 톤이 조금씩 균일해지는 건 확실히 체감이 돼요. 저는 야근이 잦은 시기에 눈 밑이 팬더처럼 되었을 때 이 제품을 집중적으로 썼는데, 2주쯤 지나니까 컨실러 양을 좀 줄여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제형이 가벼운 젤 크림이라 아침에 발라도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흡수됩니다. 눈가 주름보다는 눈밑 색소 침착이나 칙칙함이 더 신경 쓰이는 분에게 딱 맞는 선택이에요.
레티놀 입문을 눈가부터 시작하고 싶으면, 에스트라

에스트라의 리제덤365 레티노이드 아이세럼은 눈가 탄력 케어에 레티노이드를 도입하고 싶은 분을 위한 제품이에요.
레티놀은 주름 개선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성분이지만, 자극이 걱정되어 눈가에는 선뜻 못 쓰는 분이 많죠. 이 제품은 에스트라가 민감 피부 전문 브랜드로 쌓아온 노하우를 담아, 레티노이드의 효능은 살리면서 눈가 피부에 자극이 적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에요. 세럼 제형이라 크림보다 가볍게 스며들고, 눈가에 얇게 레이어링하듯 바르기 좋습니다.
레티놀 특유의 각질 일어남이나 붉어짐이 적어서 레티놀 입문자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어요. 눈가 잔주름이 점점 깊어지는 게 느껴지는데 단순 보습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느끼는 분이라면, 이 제품으로 한 단계 올라가 보세요.
자극 없이 촉촉하게 감싸주고 싶으면, 코스노리

코스노리의 아보카도 아이크림은 눈가에 무엇을 발라도 따가운 분을 위한 편안한 선택이에요.
아보카도 오일과 쌀 추출물이 주성분이라 자극이 거의 없고, 묵직한 영양감보다는 부드럽게 감싸는 보습에 가까운 제형입니다. 화려한 기능성 성분이 많이 들어간 제품은 아니지만, 그래서 오히려 민감한 눈가에 매일 꾸준히 쓰기 좋아요. 저는 새로운 아이크림을 쓰면 눈가가 간지럽거나 좁쌀 같은 게 올라오는 편인데, 이 제품은 그런 트러블 없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강력한 안티에이징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눈가 피부를 자극 없이 촉촉하게 유지하는 '기본기'를 원하는 분에게 맞습니다. 가격도 부담이 적어서 아이크림을 처음 시작하는 분에게도 좋은 입문용이에요.
나에게 맞는 아이크림을 고르는 가장 쉬운 방법
아이크림은 "제일 비싼 거" 혹은 "제일 유명한 거"보다, 지금 내 눈가 고민에 정확히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게 훨씬 실용적이에요.
눈가 전체에 넉넉한 영양감이 필요하면 AHC, 잔주름이 본격적으로 고민이면 유세린, 다크서클 톤 케어가 우선이면 구달을 먼저 살펴보세요. 레티놀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싶으면 에스트라, 민감한 눈가에 자극 없는 기본 보습이 필요하면 코스노리가 좋은 출발점이 됩니다.
올리브영 아이크림 코너에 서면 화려한 패키지와 "주름 확 줄어듦!" 같은 문구에 눈이 가기 마련인데, 그때 "나 지금 뭐가 가장 신경 쓰이지?"라는 질문 하나만 떠올리면 선택이 한결 가벼워져요. 아이크림은 꾸준함이 핵심인 아이템이라, 매일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제품이 결국 가장 좋은 아이크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