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만으로 승부한다, 디오디너리(The Ordinary) 대표 제품 4가지
작성자 URICOSME Editor

스킨케어 선반 앞에서 "이 성분이 뭐에 좋은 거지?" 하고 막막했던 적, 있으시죠. 패키지는 예쁜데 정작 뭘 넣었는지 모르겠고, 가격은 비싼데 효과는 애매할 때도 있고요.
그런 답답함을 정면으로 겨냥한 브랜드가 디오디너리(The Ordinary)입니다. 화려한 마케팅과 포장 대신 성분명·농도·용도를 라벨에 그대로 적는 임상 감성 스킨케어로, "가성비 고기능"의 대명사가 됐어요. 처음엔 제품 이름이 너무 길어서 헷갈렸는데, 쓰고 보니 고민별로 골라 쓰기가 오히려 명확하더라고요.
오늘은 디오디너리 라인업 중 처음 만나기 좋은 대표 제품 4가지를 골라봤어요. "디오디너리 뭐부터 사?"라고 물어보는 친구에게 바로 보내줄 수 있는 가이드, 시작합니다.
1. 나이아신아마이드 10% + 징크 1% — 디오디너리의 국민 세럼

디오디너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 나이아신아마이드 10% + 징크 1%입니다. 모공·피지·피부결 고민을 한 병에 담은 워터 베이스 세럼으로, 브랜드를 상징하는 스테디셀러예요.
고농도 나이아신아마이드가 톤과 결을 정돈하고, 징크 PCA가 유분감을 컨트롤해줍니다. 번들거림이 신경 쓰이거나 모공이 도드라져 보이는 날, 세안 후 토너 다음 단계에 바르기 좋아요. 저도 처음엔 "10%면 자극적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산뜻하게 흡수되면서 피부 표면이 정돈되는 느낌이 확실했거든요. 마치 유분과 결을 동시에 다듬어주는 필터를 씌운 것 같달까요.
디오디너리 입문은 여기서 시작하면 됩니다. 피지·모공·결 케어를 세럼 하나로 시작하고 싶다면 나이아신아마이드가 정답이에요.
2. 히알루로닉 애시드 2% + B5 — 속건조를 채우는 보습 세럼

기능성만 바르다 보면 피부가 당기는 날, 그때 필요한 게 히알루로닉 애시드 2% + B5입니다. 히알루론산과 비타민 B5(판테놀)를 조합해, 여러 층에 수분을 채워주는 디오디너리의 대표 보습 세럼이에요.
끈적임보다 "촉촉하게 차오르는" 사용감이 특징이라, 세럼 단계에 끼워 넣기 좋습니다. 저는 나이아신아마이드 다음에 이 제품을 바르면 기능성 케어 후에도 속건조가 덜하더라고요. 건조한 계절이나 에어컨 바람 앞에서 특히 손이 가는 제품이에요. 물기 있는 피부에 바르면 흡수감이 더 좋다는 팁도 기억해두면 좋아요.
기능성 루틴의 수분 베이스를 찾고 있다면 이 제품을 추천해요. 가볍게 수분을 채우고 싶다면 히알루로닉 애시드 2% + B5를 골라보세요.
3. 글리코릭 애시드 7% 엑스폴리에이팅 토너 — 결을 밝히는 각질 토너

칙칙하고 거친 피부결이 고민이라면 글리코릭 애시드 7% 엑스폴리에이팅 토너가 답이에요. AHA(글리콜산) 7%로 각질을 부드럽게 정리해, 다음 단계 제품의 흡수와 피부 톤 정돈을 도와주는 토너입니다.
매일 쓰기보다 저녁에 주 몇 회, 피부 컨디션을 보면서 쓰는 제품이에요. 저는 "각질 제거가 부담스럽다"는 분들에게 먼저 이 토너를 권하곤 했어요. 필링 패드보다 덜 과하고, 바르고 나면 결이 매끈해지는 체감이 분명하거든요. 다만 산 성분이라 민감할 때는 쉬고, 낮에는 선크림을 꼭 챙겨주세요.
피부결·톤 정돈을 시작하고 싶다면 글리코릭 애시드 토너를 추천합니다. 과하지 않게 각질을 정리하고 싶다면 이 제품부터 시도해보세요.
4. 레티놀 0.5% 인 스쿠알란 — 탄력·주름 케어의 입문 레티놀

안티에이징을 시작하고 싶다면 레티놀 0.5% 인 스쿠알란이 실용적이에요. 스쿠알란에 순수 레티놀 0.5%를 녹인 오일 타입 솔루션으로, 주름·탄력·광노화 케어에 초점을 맞춘 제품입니다.
워터 세럼과 달리 오일 제형이라 루틴 후반, 크림 전후에 소량만 바르는 게 포인트예요. 저는 레티놀 입문용으로 0.2%부터 권하는 편인데, 어느 정도 적응했다면 0.5%가 가성비와 효과 균형이 좋아요. 밤 전용으로 쓰고, 낮에는 자외선 차단을 필수 — 이 두 가지만 지켜도 시행착오가 확 줄어듭니다. 처음엔 이틀에 한 번처럼 천천히 올려보세요.
레티놀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작하고 싶다면 이 제품을 추천해요. 탄력·주름 케어의 디오디너리 입문은 레티놀 0.5% 인 스쿠알란으로.
한눈에 보는 디오디너리 4종 비교
| 제품 | 핵심 성분 | 핵심 매력 | 이런 분께 추천 |
|---|---|---|---|
| 나이아신아마이드 10% + 징크 1% | 나이아신아마이드, 징크 PCA | 피지·모공·결 정돈 | 유분·모공 고민 입문자 |
| 히알루로닉 애시드 2% + B5 | 히알루론산, 판테놀 | 다층 보습·속건조 케어 | 가벼운 수분 세럼 필요 |
| 글리코릭 애시드 7% 엑스폴리에이팅 토너 | 글리콜산 7% | 각질 정돈·톤·흡수력 | 피부결·칙칙함 고민 |
| 레티놀 0.5% 인 스쿠알란 | 레티놀 0.5%, 스쿠알란 | 탄력·주름·안티에이징 | 레티놀 입문·야간 케어 |
디오디너리, 이렇게 루틴을 짜보세요
성분이 강할수록 조합과 순서가 중요해요. 처음엔 단순하게 가는 게 안전합니다.
- 아침: 히알루로닉 애시드 2% + B5 → (선택) 나이아신아마이드 → 보습 → 선크림
- 저녁(진정·보습 날): 나이아신아마이드 → 히알루로닉 애시드 → 보습
- 저녁(각질 날): 글리코릭 애시드 토너 → 보습 (산 + 레티놀은 같은 날 겹치지 않기)
- 저녁(레티놀 날): 수분 케어 후 레티놀 0.5% 소량 → 보습으로 마무리
💡 Pro Tip: 디오디너리는 "한 번에 다 바르기"보다 고민별로 하나씩 추가하는 게 실패가 적어요. 산(AHA)과 레티놀은 번갈아 쓰고, 민감하면 히알루로닉 애시드와 보습만으로 쉬어가세요.







